[영상]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 경선

2020-05-07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최유진 기자) 20대 국회는 파행과 몸싸움을 거듭해 ‘식물국회’, ‘동물국회’란 오명을 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21대 국회에선 협치를 통한 업무 처리가 시급한 문제입니다.

21대 국회 출범을 앞둔 여야가 원내 대표 경선으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원내 대표를 선출합니다. 후보는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입니다. 모두 초선 당선자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일제히 밝혔죠.

김 의원은 ‘통합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고, 전 의원은 ‘당정청 협력 강화’를 내세우며, 일하는 국회를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야당 설득’을 강조했는데요.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회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내일 원내 대표 경선이 있습니다. 경선은 양파전으로 압축됐는데요. 주호영 의원 그리고 권영세 당선인이 출마표를 던졌습니다.

주 의원은 충청권인 이종배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하며 영남과 충청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 당선인은 3선 조해진 당선인을 영입해 수도권과 영남 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총선 참패 수습과 ‘김종인 비대위’ 등의 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선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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