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핀테크 위크’ 28일부터 온라인 개최

2020-05-11     정동주 기자

(내외방송=정동주 기자) 금융위원회는 “핀테크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행사를 2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전시관(fintechweek.or.kr/2020)에서 순차적으로 연다”고 11일 밝혔다.

핀테크(FinTech)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일컫는 말이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행사는 핀테크 활성화와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행사로 약 150곳의 금융회사·핀테크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등은 이번 행사를 당초 5월 28일∼30일에 서울 동대문 DDP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기 때문에 종료일은 딱히 정해놓지 않았다"며 "이달 28일부터 일단 무기한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특별세션, 온라인 전시, 온라인 채용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별세션에는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복잡한 금융규제에 대응하는 ‘레그테크’ 시범사례 등이 발표되고, 온라인 전시관에는 금융회사·핀테크기업 등 약 150곳이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한다.

레그테크란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리지(technology)’의 합성어이며, AI를 활용해 복잡한 금융규제를 기업들이 쉽게 이해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는 주요 은행과 핀테크 업체, 금융 공공기관 등 34곳이 참여해 모두 40여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메일(fintechweek@fintechcenter.or.kr)이나 유선(070-4150-4490/070-8873-900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