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콩 국가보안법' 전인대서 표결..깊어지는 미·중 갈등

2020-05-28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미·중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홍콩 국가보안법’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현지시각 오후 3시 표결에 부쳐집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홍콩에 정보기관을 세워 ‘반중국 행위’를 막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전인대 표결은 의례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은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될 것으로 보여 미·중 간 대립이 더욱 격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맞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을 묻자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며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모종의 조치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NWN내외방송

(영상촬영·편집: 최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