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70명대 기록...클럽발 감염 확산

2020-05-28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초순 이후 한 달 반여 만에 7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 등을 고리로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어제 고2 이하 학생들이 모두 등교 개학을 시작하면서,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장과 보건 교사의 재량으로 방역 수칙이 조금씩 차이가 나다 보니 학교 현장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 학생들이 장시간 학교에 머무르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도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칫 ‘교내 감염’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고, 가을 재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학교와 유치원의 교육 및 돌봄을 무한정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등교를 예정대로 추진했습니다.

언젠가는 겪어야 할 ‘개학’이지만 조금 더 신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NWN내외방송

(영상촬영·편집: 최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