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 대통령 “G7 회의 초청 응할 것”...EU, 러시아 G7 재합류 반대

2020-06-04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G7 회의 초청에 응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개방·투명·민주’란 3원칙을 바탕으로 ‘K-방역’이란 성과를 거뒀죠. 앞으로 경제위기 대응과 전 세계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선도해 또 한 번 한국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해 G7에 포함하고, G11, G12 등으로의 체제 전환 의사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이들이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기존 G7 국가들에서 “구성원을 바꾸고 영구적으로 구성방식을 바꾸는 것은 G7 의장국의 특권이 아니다”라며, 러시아의 재합류를 반대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중국의 참여가 없다면 큰 의미가 없고, 이미 G7에 러시아, 중국 등이 모두 포함된 주요 20개국 협의체 G20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중국도 바로 반응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을 겨냥해 왕따를 시키는 것은 인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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