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캐릭터 홍보대사 '핑크퐁-아기상어'

2020-06-08     조규필 기자
▲서울홍보대사로

(내외방송=조규필 기자) ‘뚜루뚜뚜루~’ 익숙한 멜로디의 주인공인 아기상어와 핑크퐁이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시정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8일 서울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기상어, 핑크퐁은 앞으로 서울시 영유아정책 전반을 비롯해 다채로운 시정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에서 모티브를 딴 여우캐릭터인 '핑크퐁'과 북미 구전동요 아기상어를 각색한 캐릭터 '아기상어'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4천만을 가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첫 활동은 모두에게 친숙한 아기상어 노래를 개사한 영상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참 고마워요’ 송이다. 영상은 오는 7월 초 서울시 공식 SNS와 핑크퐁, 아기상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위촉으로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서울을 알리고 시정을 홍보하는 서울홍보대사는 총 39팀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거뜬히 뛰어넘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 핑크퐁과 함께 서울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가 펼치는 다양한 영유아 정책을 비롯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