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기부 “재난지원금 효과로 전 지역·업종서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

2020-06-11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율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전 지역과 전 업종에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 감소율은 9주 연속 줄어들고 있고,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회복세가 뚜렷했습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를 고려해 지난 2월 3일부터 소상공인 사업장 300곳과 전통시장 220곳을 대상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주 연속 매출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첫째 주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율은 직전 주 감소율 38.7%보다 6.7%p 하락한 32%입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의 매출액 감소율은 지난주 43.3%에서 이번 주 22.2%로 21.1%p 줄어드는 등 회복 조짐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어 광주와 호남 –6.6%p, 대전·충청 –6.5%p, 서울 –5.6%p, 경기·인천 –5.4%p, 강원 -5.1%p 순으로 전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론 관광과 여가, 숙박업의 매출액 감소세 둔화가 뚜렷했고 농·축·수산물과 의류·신발·화장품을 비롯한 전 업종에서 개선 흐름이 감지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매출 회복세는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골목상권 매출액이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소비붐업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NWN내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