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2·3위 ‘현대차·SK’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장동력 마련

현대차그룹, 세계 수소경제 주도에 올인…관련영상 공개 SKT, 상생으로 성장…기업 에너지 절감서비스 무료 제공 

2020-06-29     정동주 기자

(내외방송=정동주 기자) 국내 재계 각각  2위와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이 각사의 장점을 살리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인 점을 고려해 향후 수소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의 가치와 미래’ 영상을 업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수소와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은 모두 5편으로 편당 5~6분으로, 수소의 역사와 가치,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 수소의 경제성, 수소의 안전성, 미래 수소 사회 등으로 이뤄졌다.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으며 현대차그룹 유튜브(www.youtube.com/HyundaiLive), 동영상 미디어채널인 HMG TV(https://tv.hmgjournal.com)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어와 스페인어 등 다국어로도 조만간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신뢰도와 사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수소경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기업을 위해 고압전력 이용 기업의 전력비용 컨설팅과 관리 서비스인 ‘E-Optimizer’를 이날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SKT의

지난해 10월 출시된 ‘E-Optimizer’는 SK텔레콤이 다년간 축적한 에너지 사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새롭게 개발한 전력비용 최적화 서비스이다.

한국전력의 고압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희망 기업은 T bizpoint사이트(www.tbizpoint.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E-Optimizer’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전력 분석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확대해 저압전력 사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용식 IoT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에너지 절감 대책 수립과 과도한 초기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E-Optimizer’는 전력비용 절감뿐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에너지 효율 혁신에 큰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