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나는 QM6로 폐지 줍는다

2020-07-02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통상 폐지 수집 초보자는 손수레나 자전거를, 다소 규모가 있는 수집가는 짐칸을 단 오토바이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사람은 트럭을 각각 이용한다.

1일 퇴근길에 재미있는 장면이 잡혔다.

(사진=내외방송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인근 골목에서 한 노인이 폐지를 자신의 신형 QM6에 실고 있다. 이 노인은 페지 적재와 이동 과정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흠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트렁크 사방을 깔판으로 덧댔다.

국내 인기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신형 QM6의 새로운 활용법이다.

다만, 이 노인은 페집 수집 시에는 다른 방법을 활용하고, 고물상에 폐지를 팔러 갈 때만 QM6를 이용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