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 수입차 브랜드 심기일전…신차·마케팅으로 승부

혼다코리아, 신형 SUV ‘CR-V 터보’ 출시 예고…사전판매 개시 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시승· 순회 전시 진행…트럭 4종 투입

2020-07-07     서효원 기자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수입 승용과 상용차 브랜드 가운에 올해 약세를 보인 업체들이 하반기 반전을 노린다. 신차를 출시하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CR-V 터보’ 출시를 앞두고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CR-V 터보는 2017년 출시된 5세대 CR-V의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주행성능을 계승했다.

신형

CR-V 터보는 이번 부분 변경으로 내외관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CR-V 터보는 이륜구동 EX-L과 4륜구동 투어링으로 국내 들어온다.

이들 트림에는 최첨단 주행보조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실렸다. 이들 모델은 1.5ℓ VTEC 터보 엔진과 CV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실내 탑승 공간은 2914ℓ,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2146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형 CR-V 터보의 한국 판매가격은 EX-L 3850만원, 투어링 4540만원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사장 막스 버거)는 25일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서 신형 유로 6D 차량 전시와 시승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고객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6D를 충족하는 만트럭을 직접 시승할 수 있으며, 전문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시승에는 유로 6D 신형 엔진이 탑재된 MAN TGX 트랙터, TGS 대형 카고 트럭, TGM 중대형 트럭, TGL 중소형 트럭 등이 투입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세종, 칠곡, 김해, 순천, 전주, 남양주 등에서 이들 차량을 전시한다. 이번 순회 전시에서는 만트럭버스의 신형 유로 6D 모델들이 고객을 맞는다.

막스 버거 사장은 “비용 절감과 운행 시간 연장에 도움이 되는 고성능 고효율의 유로 6D 트럭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전국 순회 전시와 시승 행사에서 다양한 고객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혼다코리아와 만트럭스코리아는 각각 전년대비 74.4%, 40% 판매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