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애물단지 ‘공중전화’…새로운 활용법(?)

2020-07-20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 95%지만, 휴대폰 보급률은 100%에 이른다. 국민 1인당 1휴대폰 시대를 맞은 것이다.

이로 인해 공중전화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공중전화가 보편적 서비스라 없앨 수도 없기 때문이다. 국내 공중전화는 KT의 자회사인 KT링커스가 관리하고 있으나,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공중전화는 현재 9만 7000대가 전국에 설치됐으며, 연간 공중전화 대당 적자액은 75만원 수준이다. 연간 공중전화로 727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동통신3사가 이를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다.

쓸모가 없어진 공중전화 관리를 위해 이동통신 고객의 쌈짓돈이 쓰이고 있어 유효한 공중전화 활용방안이 절실한 것이다.

올해 기자의 스마트폰 카메라와 DSLR 카메라에 각각 잡힌 장면이다.

공중전화의 변신은 무죄?

공중전화의 다른 활용법?

애물단지, 공중전화.

한편, 최근 국내 주요 장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공중전화 부스를 흡연실로 이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처럼 전국 도로를 금연화하고, 공중전화부스를 흡연실로 만들어 이용료를 받자는 것이다. 흡연으로부터 비흡연자도 보호하고, 이용료를 받아 적자를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