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EU·美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분야 1위 덴마크 외르스테드와 557억원 규모계약 유사나 ‘인셀리전스 컴플렉스’ 포뮬라 미국 특허 취득…항산화 성분 핵심

2020-07-23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외 중견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삼강엠앤티(회장 송무석)가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기업인 덴마크 외르스테드와 557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수주한 1126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납품절차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두번째 계약이라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삼강엠앤티는 8일 아랍에미리트 람프렐과 576억원, 14일 싱가포르 기업과 273억원 등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송무석 회장은 “세계 1위 기업과의 추가 계약은 납기, 품질, 안전 등 삼강엠엔티의 기술력과 관리역량의 방증”이라며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정부 정책에 맞게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자사의 종합비타민 ‘헬스팩’의 핵심성분 중 하나인 ‘인셀리전스 컴플렉스’ 포뮬라가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 특허는 건강 관련업계에만 주어지는 특허다.

유사나가 자체 개발한 독자 핵심성분인 ‘인셀리전스 컴플렉스’ 포뮬라는 이체의 방어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며, 세포 신호체계를 지원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의 핵심이다.

유사나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사나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이 유사나의 ‘인셀리전스 컴플렉스’가 얼마나 특별하고 효과가 뛰어난 지를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