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업체, 판매회복 돌파구(?)…여름맞이 ‘무상서비스캠페인’ 진행

타타대우 ‘로얄 클린 플러스프로그램’ 마련…구매 고객에 이례적 서비스 제공 벤츠트럭 ‘여름 서비스캠페인’ 한달간 실시…5가지 혜택·부품 244종, 30%할인

2020-07-24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승용차와는 달리 건설업 침체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외 상용차업체들이 대대적인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하고, 하반기  판매 확대를 노린다.

타타대우상용차(사장 김방신)는 차량 구매 고객을 위한 종합 무상 관리프로그램인 ‘로얄 클린 플러스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6월 진행한 무상 정비서비스 프로그램인 ‘로얄 클린 프로그램’에 고객 요구를 수렴해 서비스 항목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개선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타타대우의 중대형 트럭을 구매한 고객에게 적용된다.

고객은 볼트 재조임(1회), 엔진오일 교환(3회), 엔진오일필터와 에어크리너 엘리먼트 교환(3회), ATS 강제 재생(3회), DPF 클리닝(1회), CCV 필터(1회) 서비스 등 주기적으로 필요한 필수 정비와 소모품 교환서비스 등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타타대우는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DPF 클리닝, ATS 강제 재생 점검, 엔진 내부에서 발생되는 가스를 걸러주는 CCV 필터 교체 등을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김방신 사장은 “로얄 클린 플러스는 고객 차량 관리와 대기 환경보전을 생각하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타타대우는 올해 국내에서 2389대를 팔아 전년 동기(1763대)보다 판매가 21.2% 줄었다. 이 기간 국산차 판매는 1.1% 감소에 그쳤다.

수입상용차 다임러 트럭코리아(대표이사 조규상)는 내달 7일까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벤츠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쿨 여름 서비스캠페인’을 실시한다.

고객은 이번 서비스캠페인을 통해 244종 부품 최대 30% 할인, 벤츠 순정 테크니컬 액세서리 12종 30% 할인, 벤츠 순정 르만 DPF 69% 할인, 14개 항목 차량 무상 점검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임러 트럭코리아는 행사기간 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조규상 대표이사는 “혹서기에 차량 점검과 필수항목 정비는 고객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벤츠트럭은 이번 서비스캠페인으로 고객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여름철 운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입 상용차업계 4위인 벤츠트럭은 1∼5월 한국에서 243대를 판매해 5.1%(13대) 판매가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 상용차 판매는 19.3%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