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업계도 여름 대목 노린다…마케팅에 팔걷어

멕시카나, 영탁 홍보대사로 영입…“친숙한 브랜드 이미지 알릴 터” 하이네켄코리아, 공정한 사내 문화 소개…“업무에 대한 열의 높여”

2020-07-27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한여름 밤 별미인 치킨과 시원한 맥주. 치맥 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멕시카나(대표이사 최광은)는 트롯 가수 영탁을 홍보대사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수 영탁은 최근 국내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광고계에서 영입 1호로 부상했다.

영탁은 멕시카나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TV 홍보 영상과 지면용 사진 촬영을 모두 마쳤다. 영탁 출연한 TV 홍보 영상은 내달부터 방영된다.

멕시카나는 내달 3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영탁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영탁의 목소리와 노래가 담긴 컬러링을 1000명에게 제공한다. 15일부터는 전화주문 고객에게 영탁 손거울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멕시카나는 설명했다.

최광은 대표이사는 “유쾌하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영탁을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멕시카나의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고객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네켄코리아 ‘고 비욘드 어워드’로 업무 성과 등 투명한 평가

하이네켄코리아는 제품 홍보 대신 공정하고 투명한 사내 문화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우리 사회와 기업을 이끌 2030세대가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을 중시하며, 이 같은 환경에서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이네켄코리아는 최근 1년간 탁월한 업무 성과와 과정을 보여준 직원을 선발해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고 비욘드 어워드(Go Beyond Award)’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직원은 한 해 동안 자신이 이룬 업무성과에 대해 자료를 준비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6명의 임원진과 전년도 수상자 앞에서 직접 자신의 업무 성과 등을 소개한다.

평가는 업무 과정과 성과, 자기계발을 통한 성장에 대한 부분으로 각각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인 영업부 이길호 차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업무에 대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업무에 대한 열의를 높여 준다” 고 말했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구성원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형태로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재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성과에 따른 적합한 보상으로 효율적인 업무 적응과 의욕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