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신제품으로 ‘승부수’…기업들, 다양한 전략 상품 내놔

KB손보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출시…경증유병자 전용 보험상품 노스페이스 ‘서머 트래블 컬렉션’ 내놔…도심 ‘언택트 바캉스’에 제격 오뚜기 ‘진라면’ 묶음상품 다자인 새단장…“맛있는 즐거움 체험 가능”

2020-07-29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기업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략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회사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한 유병자 전용 신상품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30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가 투약과 치료를 받고 있어도 합리적 보험료(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 80% 수준)로 가입 가능한 경증 유병자 전용 보험 상품이다.

종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의 경우 유병자 전용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할증심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다. 다만,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최근 3년 이내 입원, 수술 여부, 5년 이내 8대 중대 질환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수술 여부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상품은 경증 만성질환자의 건강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기존 유병자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으로 경증 유병자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가 노스페이스 ‘서머 트래블 컬렉션’을 이날 내놨다.

서머 트래블 컬렉션은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쾌적한 휴가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성행에 따른 도심 속 비접촉 휴가에도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메트로 쿨 레깅스, 마이너스 테크 반팔 라운드티, 키즈 그린 버디 티셔츠 컬렉션, 키즈 우븐 슬라이드, 피싱 베스트, 프로텍트 데일리 쇼츠, 캠프 슬라이드 등 다양한 상품으로 이뤄졌다.

영원아웃도어 측은 “언택트 지향의 생활양식의 확산에 따른 고객 요구에 맞춰 서머 트래블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고객은 이들 제품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는 ‘진라면’의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해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진라면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매운 맛은 빨간색, 순한 맛은 파란색을 각각 사용해 고객이 두 가지 맛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포장 전면에는 끓인 진라면 이미지를 크게 배치해 맛있는 진라면의 취식 욕구를 극대화했다고 오뚜기는 강조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고객이 새로운 디자인의 오뚜기 진라면과 함께 일상에서 맛있는 즐거움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오뚜기 진라면은 198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