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숲 벨라듀2 지역주택조합, 신임 조합장 후보 연설도 들었는데…

2020-07-31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기계공장과 자동차공업사 등이 대거 입지한 회색빛의 뚝섬이 2010년대 들어 확 달라지면서 ‘뜨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2000년대 중반 서울시가 이곳에 49만 5868㎡의 시민공원인 서울숲을 조성하면서부터다. 이후 공장들도 아파트형 공장으로 변했고, 구로와 가산디지털단지처럼 제조업 대신 정보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대거 입지했다.

기존 붉은색 벽돌의 단층 주택들도 고층아파트로 재탄생하면서 뚝섬을 이루고 있는 성수동 일대가 실수요자와 투자가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자리했다.

성수동 1가 670-27번지 일대 1만 7329㎡ 지역주택조합인 ‘서울숲 밸라듀2’가 인기인 이유이다.

이곳에는 지하 2층, 지상 36층의 4개동이 들어서며, 이는 528세대(판매시설,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졌다.

30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에서 이 지역 주택조합 임시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기존 주택조합의 일처리에 불만을 품은 일부 조합원들이 주최했으며, 새로운 조합이 출범하는 자리였다.

기자의 카메라로 임시 총회장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