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계, 캠페인으로…신제품으로 고객 단속나서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외 식음료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해 고객 단속에 나섰다. 고객들이 휴가를 맞아 타지에서 경쟁사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생맥주, 이젠 언제 어디서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시국에 국내에서 혹은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하이네켄 5ℓ 생맥주 케그를 언제 어디서나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이네켄은 고객이 휴가지에서도 하이네켄 5ℓ 생맥주 케그를 만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12일까지 쿨럭백과 함께 판매한다.

하이네켄 관계자는 “5ℓ 생맥주 케그를 알리고, 생맥주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샘표의 건강식품 브랜드 ‘백년동안’은 발효 건강즙 신제품 양파즙, 늙은호박즙, 석류콜라겐즙을 이날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배수세미즙, 양배추즙에 이은 것으로, 샘표의 마이크로발효 기술로 탄생했다. 마이크로발효는 유산균 발효를 통해 원물이 가진 성분을 저분자로 쪼개 섭취하기 쉽도록 돕는 기술이다.

양파즙은 100% 국내산 양파를 사용했으며 영하 196도 초저온에서 껍질과 심지까지 통째로 갈아 넣었다. 늙은호박즙 역시 100% 국내산 늙은호박을 껍질과 과육, 호박씨까지 모두 갈아 넣은 제품이며, 석류콜라겐즙은 100% 스페인산 석류와 저분자 마린콜라겐을 함께 담았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건강즙 3종은 마이크로발효 기술을 적용해 원재료 고유의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