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9% 1위...이낙연은 17%로 2위

2020-08-14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에 올랐다. 이 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이 의원이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켜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1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간 1위를 기록했던 이낙연 의원은 17%, 윤석열 검찰총장(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 측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므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이 이 지사를 앞섰고 성향 진보층에서는 양자 선호도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벌써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미래통합당과 무당층 27%,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