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도봉산에 가면…

2020-09-10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서울 구파발에서 출발해 북한산 백운대를 통해 우이동과 우이암 능선을 통해 도봉산(740.2m)의 주봉인 신선대(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에 갈 수 있다.

도봉산은 서울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를 구분하며, 세계 최고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어린시절 뛰놀던 곳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에서 포대능선을 거쳐서도 신선대에 이를 수 있다.

도봉산 만장봉에 있는 석굴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이곳에는 망월사, 쌍룡사, 회룡사 등의 사찰이 유명하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수락산을 오른 다음, 장암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 떨어진 도봉산 역에서 내린다. 이어 포대능선으로 신선대에 도착한 다음, 우이암능선으로 우이동으로 빠진다. 여기서 깔딱고개, 백운대를 거쳐, 구파발로 하산한다.

이는 10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 산행이다.

한편,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했으며, 8000m급의 위성봉 얄룽캉도 올랐다. 그는 2007년 5월 31일 8400m의 로체샤르를 오르는데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16좌 완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