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르면 추석 전 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급’

2020-09-10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정부가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급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무선통신 가입자는 7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13세 이상 인구 460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법인 핸드폰 가입자와 휴대폰을 2개 이상 개통한 중복 가입자에 대한 조정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비는 이번 단 한 번만 지급되며 각 통신사가 개인의 통신비를 먼저 차감해주면 정부가 통신사에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입니다.

여당은 2차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통신비 지원도 이르면 이번 달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7세 미만의 아동에게 지원했던 ‘돌봄쿠폰’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전 가구로 확대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포함된 4차 추경안이 오늘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