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드워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치명성 은폐해”

2020-09-10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치명성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주장이 미국의 한 유명 언론인으로부터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각 9일 밥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알고도 공개적으로 경시했고, 코로나19에 대응할 리더십을 바로 세울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드워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포함해 다음 주 ‘분노’라는 책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즉각 “미국 국민에 대한 생사가 걸린 배신”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을 패닉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