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V e-트론 홍보에 열…FC바이에른 뮌헨에 19대 제공

2020-09-22     최준혁 기자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독일 아우디가 자사의 첫 순수전기자동차(EV) ‘e-트론’ 홍보에 팔을 걷었다. 자국 프로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에 선수용 차량으로 e-트론 19대를 제공한 것이다.

2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에 따르면 아우디가 1월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의 협력 관계를 체결한데 이어, 19일 선수들에게 19대의 e-트론을 전달했다.

아우디는 뮌헨에 있는 구단 훈련장에 e-트론 충전소 설치도 마쳤다.

이로써 FC 바이에른 선수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를 이용하게 됐으며, 구단은 e-트론 운영으로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우디 힐데가르드 보트만 이사는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 e-트론을 전달하면서 전기차의 미래를 향한 아우디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V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