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 가르는 호화 열차 운행 개시

2020-09-23     박승태 기자

(내외방송=박승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를 운행하는 호화 열차 비에티지가 지난달 운행을 시작했다.

비에티지는 아난타라 호이안과 아난타라 꾸이년 빌라를 매일 오가며, 승객에게 자국의 문화, 자연, 역사 등을 소개하는 등 초호화 여행 경험을 6시간 동안 제공한다.

맞춤 제작된 초호화 열차 비에티지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좌석은 12석뿐이다.

비에티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통창, 넓고 편안한 좌석을 구현했으며, 바에서는 고급 요리와 함께 현지 수제 맥주, 와인, 과자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비에티지의 편도 탑승권은 1인당 185달러(21만 7000원)이다. 승객은 사전 주문하는 3코스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과 30분간의 머리와 어깨 시술도 받을 수 있다. 와인, 맥주, 음료 제공, 간식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비에티지는 매일 아침 9시 31분 다낭에서 출발해 꾸이년 디에우찌 역에 15시 43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여정은 디에우찌 역에서 17시 29분에 출발해 다낭에 23시 01분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