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수행, 긍정·부정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공무원 피살 등이 영향 미쳐”

2020-09-28     최준혁 기자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주 연속 긍정 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됐다. 28일 공개된 9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1.7%p 하락한 4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5%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는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및 탈당,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 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1%p 떨어진 수치다. 국민의힘은 28.9%로 집계됐다. 여당의 추락에도 야당은 반사이익을 챙기지 못한 채 0.4%p 떨어진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열린민주당은 6.2%(+0.3%p), 국민의당은 5.8%(-0.4%p), 정의당은 5.3%(변동없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