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 통행료 '유료'

2020-09-28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실내 매장에 사람들이 밀집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4일까지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휴게소 방문 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면제해 온 통행료를 이번 명절에는 유료로 전환해 정상 징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