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열기 지속…영상으로 ‘감사의 인사’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가요계의 전설’ 나훈아가 콘서트와 감사의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찐감동을 선사했다. 나훈아는 지난 추석 연휴 KBS 2TV에서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9월30일 방송한 나훈아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시청률 29%(닐슨코리아), 3일 방송한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은 18.7%의 기염을 토해내며 이번 연휴 내내 시청자들의 오감만족을 책임졌다.

이에 나훈아와 KBS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영상(https://youtu.be/_loCP71olx0)을 5일 공개했다.

영상 속 나훈아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재차 인사했다.

제작진은 “나훈아의 제작으로 이례적인 감사 인사가 이뤄졌다”면서 “공연을 함께한 모든 스태프와 제작진은 낯선 언택트(비대면) 공연이었음에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훈아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나훈아만의 걸쭉한 입담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콘서트서 나훈아는 “나는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을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면서 “이 나라는 바로 국민이 지켜냈다. 여러분, 세계가 놀라고 있지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미국이나 유럽에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왜 저렇게 많을까요? 세계에서 제일 1등 국민이다”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 한마디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것도 그렇고, 연출력 정말 대박인 듯”, “코로나 바이러스 폭발시키고, 바닷속으로 내려가 대한민국을 건져 올리시는 나훈아 선생님…”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