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트럼프, 퇴원 후 이틀 만에 집무 시작해

2020-10-08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코로나19에 감염돼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이틀 만인 현지시각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는 등 공식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허리케인과 경기부양책 협상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브라이언 모겐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이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다는 부양안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협상 중단을 지시하면서 무산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27일을 앞두고 집무실 복귀를 공식화했는데요. 오는 15일 조 바이든 후보와의 2차 TV토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거 운동을 재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 강행 의사를 내비치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치되지 않으면 토론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 TV토론을 앞두고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