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늙어가는 종로…고향과 닮은 꼴(?)

2020-10-14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현재 지방에서는 1050 세대를 찾아보기 어렵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이농과 출산율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골의 평균 연령은 곳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0대 중반에서 80대초다.

대한민국 중심인 서울 종로의 모습도 별반다르지 않다.

종로3가부터 5가의 유동인구의 평균 연령은 65세 이상으로 노인이 대부분을 이루기 때문이다.

최근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장면들이다.

한편, 종로의 몰락은 2002년 종로서적의 페업이 신호탄이 됐다. 당시 95년의 역사의 종로서적은 서울 서점 가운에 최고령이었다.

1990년대까가지만 해도 강북에서는 신촌, 대학로, 종로 등이 젊음의 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들어 서울 강남이 부상하면서 2030세대가 강북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현재 강남은 서울 곳곳에 사는 2030세대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