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라질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사망

2020-10-22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브라질에서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은 현지시각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사망자 발생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정확한 사망 이유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생감시국은 사망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제로 접종했는지 백신 후보의 효과 검증 차원에서 플라시보, 즉 가짜약을 투여받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플라시보를 투여받았으며, 코로나19에 걸린 상태에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독립적인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시험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1억 회분, 하반기에는 최대 1억 60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며, 백신 접종 시기는 내년 초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