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국립현대미술관서 특별한 온라인 무대 선보여
30일 유튜브 대공개
2020-10-26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피아니스트 정재형이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에서 특별한 피아노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6일 온라인 공연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준비한 비대면 온라인 공연 시리즈로 ‘MMCA 라이브 x 정재형’을 오는 30일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관 ‘오페라의 유령’, 덕수궁관 ‘국립극장 여우락밴드’에 이은 과천관에서의 세 번째 공연이다.
이번에 열릴 과천 편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특화 야외설치 프로그램인 ‘MMCA 과천프로젝트2020’ 선정작인 ‘과.천.표.면’(Thr Surface)을 무대로 꾸며진다.
정재형은 ‘과.천.표.면’ 무대 위에서 ‘그곳 아침에서’, ‘미스트랄’, ‘사랑하는 이들에게’, ‘썸머 스윔’ 등 4곡을 연주하게 되며 이번 공연을 위해 전곡 모두 새롭게 편곡했다. 첼로 심준호, 호른 주홍진, 건반 유종미 등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또 정재형은 ‘과.천.표.면’을 설계한 이승택 작가와 작품을 관람하고 ‘자연, 영감, 관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과천관 야외공간이 제공하는 자연의 정취 속 ‘과.천.표.면’ 작품과 정재향의 공연이 어우러져 선사하는 예술적 교감을 기대해도 좋다”이라며 “온라인 공연 관람 후, 가족과 함께 완연한 가을의 미술관 과천 야외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