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기 추모식 30일 열려

2020-10-29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항일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년)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식이 30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2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박삼득 보훈처장을 비롯해 최재형 선생의 4대손인 최 일리야 씨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최재형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생계를 돕고 학교를 세웠으며, 항일 독립운동과 한인 교육 지원에 헌신했다.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돕기도 했지만, 1920년 일본군에 체포돼 순국했다.

한편, 선생의 순국일인 4월 7일에 맞춰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최재형상(賞)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