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90m 높이 목조 전망타워 건립…세계 최고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완공 목표

2020-10-30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경기 광명시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대를 건립한다.

광명시는 건립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다소 늦어지면서 전망타워를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춰진 2022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라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광명동굴 인근 가학동 산 7 일대 2300㎡ 부지에 높이 90m, 총면적 690㎡ 규모로 전망타워를 건립한다. 이는 목조 구조물로는 세계에서 최대 규모이다.

국비 40억원과 시비 40억원이 투입되는 광명 목조 전망타워는 목재로만 만들어지고, 타워에는 매표소와 사무실, 전망대가 입지한다.

타워가 완공되면 인근 광명동굴과 함께 관광객 유치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광명시 관계자는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이른 시기에 타워가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피라미덴코겔 타워(80m)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타워로 기네스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