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스타트업 4社에 투자

2020-11-05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한라그룹의 자동차 전장부품전문기업 만도가 자동차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팔을 걷었다. 최근 관련 스타트업 4개사를 선정하고 투자를 단행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이다.

만도는 라스트마일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을 개발한 쓰리더블유3W, 모빌리티 서비스 비교 플랫폼 전문기업 카찹,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봇을 개발한 코봇, AI(인공지능) 적용 자동화 로보틱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플라잎 등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4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만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초기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함께 6개월 간 스타트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교육 등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만도 등이 지원한 9억원의 투자금을 활용해 이들 기술과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만도는 이들 4개사와 협력해 B2B(기업간 거래) 사업뿐만이 아니라 B2C(기업과 서비자간 거래) 영역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

만도 오창훈 부사장은 “앞으로도 신사업, 신기술 아이디어를 외부로부터 찾겠다. 참신한 외부 스타트업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