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승리 선언..."미국이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

2020-11-08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11·3 대선에서의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며 "힘이 아닌 모범으로 세계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원이 아닌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겠다며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행태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선 당장 내일(9일) 전문가 그룹을 임명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피력했다.

바이든 당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