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신제품으로 실적 제고에 올인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 유통계가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올해 실적 제고에 주력한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술 종류에 맞는 맞춤형 안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1∼3분기 GS25의 매출이 2.8%(5조 1327억원→5조 2443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7%(2035억원→1918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GS25가 신제품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GS25는 맥주브랜드 버드와이저, 소주 브랜드 딱좋은데이와 함께 맥주, 소주에 각각 어울리는 안주를 이번에 선보였다.

GS25는 맥주를 마실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로 그릴소시지, 미트볼, 웨지감자, 떠먹는 피자, 순살타코치킨 등을 이번에 내놨다. 아울러 GS25는 소주를 마실 때 좋은 ‘딱좋은부대찌개’를 선보였으며, 고객은 제품에 담긴 재료를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GS25는 앞으로 막걸리에 최적화된 맞춤형 안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현 GS25 상품개발자는 “소주, 맥주, 막걸리에 맞는 안주를 제안하고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싶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간편하지만, 맛은 전문점 못지않은 GS25만의 차별화 안주를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실적 극대화에 나섰다.

동원F&B는 올해 1∼3분기 매출(2조 4382억원)과 영업이익(969억원), 분기순이익( 628억원) 등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8%(1559억원), 14.3%(121억원), 10.4%(59억원) 각각 증가했다.

동원F&B는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의 ‘홍삼정 데일리진’을 이날 SK스토아 홈쇼핑을 통해 최대 62%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

‘홍삼정 데일리진’은 동원F&B가 직접 수매한 6년근 홍삼에 대추, 당귀, 작약, 숙지황 등 16가지 전통 한방 부원료를 첨가한 홍삼정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물을 사용하는 전통방식으로 홍삼농축액을 추출해 홍삼 특유의 맛과 향은 물론, 유효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과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

하루 한 포 10㎖에 진세노사이드 7㎎이 담겨 있으며, 스틱 파우치에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가성비가 탁월한 ‘홍삼정 데일리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SK스토아 단독 특가 구성을 기획했다”며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만큼 ‘홍삼정 데일리진’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