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韓 판매 회복에 안간힘…신한카드와 맞손

고객에 맞춤형 금융 상품 제공 등 협업 진행

2020-11-26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 내수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쓴다.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고객 개개인이 맞춤형 금융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신하한카드와 협업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빅데이터 협업 체계를 구축해 상품 구매경쟁력 확보와 고객 신뢰·만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와 협력을 통해 차량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홍 대표이사는 “이번 금융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7월 불거진 한일경제갈등으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0.1%(7956대→8760대) 판매가 늘었지만, 올해 1∼10월 판매는 67.3%(7262대→2378대) 급감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각각 -6.1%, 14.2%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