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어제 880명 늘어…다시 900명대 근접

지역발생 848명, 해외유입 32명 일상감염에 더해 잠잠했던 종교시설 등에서도 감염자 속출

2020-12-15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어 누적 4만4364명이라고 밝혔다.

휴일에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었던 관계 영향으로 전날 7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900명에 근접한 숫자가 나왔다.

특히 최근 학교, 학원, 직장,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일상감염’에 더해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감염자들이 속출해 당분간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848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682명이었던 전날보다 166명 늘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확진자 수가 갑자기 ‘3차 대유행’이 닥치면서 한 달 새 1000명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718명→848명 등이다.

100명 이상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8일째 지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