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주식거래 등 진실공방 예상

여야 날선 공방 예상 박범계, 한정애 후보자도 예정

2021-01-19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회가 새해 첫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돌입한다. 오늘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치적 중립, 위장전입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미공개 정보를 통한 주식취득 의혹, 위장전입, 장남의 미국 이중국적 취득, 미국 연수 중 위법 육아휴직 의혹, 박사 과정 특혜 의혹, 수사 경험 부족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또 상징적인 의미가 큰 ‘공수처 1호 사건’ 선정을 둘러싸고도 김 후보의 입장을 캐묻는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공수처 조직과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야당이 제기한 의혹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어서 어떤 식으로 의혹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보유하게 되는 공수처가 어떻게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김 후보자가 소명해야 할 내용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김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20일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