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리스 부통령이 BTS 팔로잉...그녀도 아미?

네티즌에 의해 그녀가 취임 후 트위터 계정 만들고 BTS 계정 팔로잉 사실 드러나 네티즌들 “그녀가 뛰어난 취향을 가졌다”며 뜨거운 반응 ‘스포티파이’라는 그녀의 애청곡 목록에도 BTS 노래 담겨있어

2021-01-23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미국에서 새 정부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의 BTS가 세계적인 그룹이라는 사실이 또 한 번 세상에 드러났다. 매의 눈을 가진 일부 네티즌에 의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아미’(ARMY) 회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이후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는데 777개의 계정을 팔로잉했고 여기에 BTS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해리스 부통령이 BTS의 열성 팬일지도 모른다”며 “‘아미’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해리스 부통령의 ‘스포티파이 여름 플레이리스트’에 방탄소년단의 ‘보이 위드 러브’(Boy With Luv)가 있었다면서 이를 캡처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그녀의 애청하는 곡 목록에 BTS의 노래가 있었던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직접 자신이 BTS 팬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진 않았으나 많은 네티즌들은 그가 BTS 팬인 것에 뛰어난 취향을 가졌다며 ‘아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는 아시아계로 흑인이면서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그녀가 BTS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반응이 뜨겁다.

“그녀가 취임식에도 보라색 옷을 입고 나왔다”, “미국 정치계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는 방탄소년단”, “미국 부통령이 아미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