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들만도 한데...코로나 신규확진 다시 400명대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31명 지역발생 403명, 해외유입 28명 전체적으로는 숫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나 안심하기엔 일러

2021-01-23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4692명으로 드러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전날 대비 확진자 43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날 346명과 비교하면 85명 많은 것이다.

새해에 접어들면서 ‘3차 대유행’이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300명대, 400명대를 웃돌며 전체적으로는 숫자가 잦아드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달 1일과 4일만 1000명대(1237명, 1020명)를 나타냈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을 나타냈다. 새해 초반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한 셈이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한 겨울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 여전히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만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02명, 경기 안산시 소재 콜센터 및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337명, 위중증 환자는 2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