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되면 유치원·초등 1~2학년 매일 등교

대학수학능력시험 코로나 관계없이 그대로 치러져

2021-01-28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교육당국의 지침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인 1, 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10세 미만은 코로나19 발병률이 적다는 점과 돌봄에 대한 수요적 확대가 높다는 점, 초등학교 1, 2학년 연령대가 대면교육에 높은 학습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예측된다. 원격 수업시에는 출결확인이 강화됨에 따라 수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수업을 들어야 한다. 또 원격수업을 받더라도 원할 경우 학교에서 급식도 가능하다. 

2.5단계까지 전체 등교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 기준도 달라진다. 기존 300명에서 400명 이하로 상향했다.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는 현재 약 5000개였던 데에서 약 6000개로 늘어난다. 소규모 유치원 기준은 원래대로 60명 이하다.

등교 밀집도는 거리두기 5단계에 따라 유지된다. 1단계는 모든 학교가 등교 밀집도 3분의 2를 원칙으로 하나 조정할 수 있다. 1.5단계는 밀집도 3분의 2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2단계가 되면 밀집도가 유·초·중 3분의 1(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이하이나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시킬 수 있다. 2.5단계에서는 유·초·중·고 모두 3분의 1이하만 등교할 수 있다. 3단계가 되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한편 11월 셋째주로 예정된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연기되는 것 없이 그대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