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13명 추가 확진
포항시 '가구당 1명 검사' 행정명령 검사 기간, 당초 31일에서 2월 3일까지 연장
2021-01-28 이만호 기자
(내외방송=이만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경북 포항시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 18만명 중 지금까지 총 6만 1740여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행정명령 첫날인 26일 2명에 이어 둘째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자로 파악된 가운데 포항 북구 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날까지 포항지역에서 총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모든 동 지역과 연일읍·흥해읍 ‘1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당초 26일부터 31일까지 검사를 받도록 했지만, 시민들은 검사를 받기 위해 몇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시는 시민들의 불만과 지적이 잇따르자 검사 기간을 당초 31일에서 2월 3일까지 연장했다.
또 기존 남·북구보건소, 임시 17곳 선별진료소 대기시간을 줄이고 검사 편의를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의해 포항의료원,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좋은선린병원에서도 병행검사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