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표, '회화적 묵상’...회화·미디어·뮤라섹 작품 선보여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부산 해운대 센텀에 위치한 ‘뮤지엄 다’에서 김남표 작가의 ‘회화적 묵상’ 개인전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린다.

김남표 작가는 사물의 느낌과 형태가 갖는 순간적인 연상으로 초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구성의 회화와 미디어, 뮤라섹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의 연도별 대표작으로 구성돼 그의 작품 세계를 심도있게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목탄과 파스텔 등으로 그려진 이미지 위에 인조 모피와 같은 낯선 오브제들을 부착해 초현실성을 극대화 시키는 그의 작품 세계가 이번 전시에선 아티스트팀 ‘꼴라쥬플러스’와의 협업으로 미디어 작품과 뮤라섹 작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보는 이에게 고정관념이나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사유의 장으로 유도하는 김남표 작가의 개인전은 뮤지엄 다의 ‘수퍼 네이처’ 전시와 함께 뮤지엄 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총 40일간 진행된다.

한편, ‘수퍼 네이처’는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생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부산환경공단과 세계자연기금(WWF), 대자연과 함께 다양한 생물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