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집에서’ 챌린지, 칠곡에서 시작...연예계로까지 확산

2021-02-09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설 연휴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며 경북 칠곡군이 시작한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가 연예계를 통해서 확산되는 분위기다.

9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앞서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이란 귀성 자제 챌린지를 시작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이러한 문구를 들고 챌린지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이번에는 연예계로 확산됐다.

백 군수는 챌린지를 이을 트로트 가수 박서진을 지목했고, 박 씨는 쌍둥이 여성 2인조 가수 윙크를 지목했다. 윙크는 다시 트로트 가수 김나희를 지목했고, 개그맨 정태호, 개그맨 이현정, 개그맨 출신 교수 겸 방송인 정재환까지 이어졌다.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마음만은 하나로 뭉쳐 귀성길을 자제한다는 의미의 챌린지는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연예인들에게 챌린지가 전파됨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백 군수는 9일 “챌린지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연예인들의 참여가 비대면 설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