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규 확진자 400명대 중반...6일 만에 400명대로 올라서

중앙방역대책본부 10일 0시 기준 지역발생 414명, 해외유입 30명

2021-02-10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늘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어제와 비교해서는 100명 넘게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추가돼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학원, 무도장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설 연휴가 겹치면서 감염이 재확산 되는 것이 아닐지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늘어 누적 8만1930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370명→393명→371명→288명(당초 289명에서 정정)→303명→444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374명꼴로 발생했습니다.

200명대는 1번,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2번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4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8명, 대구·광주 각 14명, 경남 9명, 강원 5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2명, 경북 2명, 세종 1명, 전남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30명 중 6명은 검역 단계에서, 24명은 지역사회 격리 도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