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44명 발생...휴일 영향 사흘째 300명대

국내 발생 323명, 해외 유입 21명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배제할 수 없어

2021-02-15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 34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최근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과 합해 사흘째 300명대 유지 중이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추가돼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라 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32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라고 밝혔다. 총 344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8만3869명이다.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연휴의 경우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낮아 실제 확진자 수보다 적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 323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255명이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 4명, 전남 4명, 광주 3명, 울산 3명, 경남 3명, 강원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 중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 중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