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를린 통일정자, 대사관 뒤뜰로 이사

2021-02-15     허수빈 아나운서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현지시간으로 14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 설치된 통일정자가 한국대사관 뒤뜰로 이사를 마쳤습니다.

통일정자는 지난 2015년 한국 정부가 독일통일 25주년을 기념해 베를린 장벽이 설치됐던 포츠담 광장에 세운 정자인데요.

그동안 포츠담 광장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과 평화 의지를 알려왔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작년 말까지 설치 연장 허가를 끝낸 정자는 6년째인 올해 한국대사관의 뒤뜰로 옮겨졌는데요.

정자를 옮기는 데만 인력이 30명 넘게 동원됐고 이전 시간만 5시간이 넘게 걸린 대 이동 작전은 시민의 박수와 함께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