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강원도 민통선 일대서 ‘신원 미상’ 1명 체포

신병 확보 위해 ‘진돗개 하나’ 발령되기도...“현재 조사중”

2021-02-16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16일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강원도 전방 동부전선)에서 신원 미상자 1명이 발견돼 현재 심문을 받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신원 미상’ 1명을 발견했고, 이후 신병 확보까지 마쳤다.

군은 신병 확보를 위해 이날 새벽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미상자는 바닷가에 설치돼 있는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포착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원미상자는 철책에 접근하기 전에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신원미상자가 월북을 시도했는지, 탈북을 했는지에 대한 조사는 합참과 관계 당국 쪽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통선에 접근한 이유 등을 캐물었으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