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치·한복에 이어 윤동주 국적도 왜곡...유승민, "정부는 왜 강하게 대처 못하나"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16일 우리 국민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바로잡아 달라며 정부의 강력 대처를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 민족은 ‘조선족’으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며 ‘정부는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바로잡아 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중국 매체는 김치와 한복을 중국문화라고 왜곡한 일도 있었다”며 “우리 외교부와 주중대사관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국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왜 강하게 대처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해 할 말은 해야 한다”며, 외교부와 주중대사관이 당장 나서서 이 문제들을 바로잡아 주길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