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최종 품질 검정 절차인 국가출하승인 완료

AZ, 지난 10일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고, 국가승인절차 밟아와 화이자도 허가 완료 기다려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도 곳곳서 나와

2021-02-17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가 보건당국의 마지막 품질 검정 절차인 국가출하승인을 완료했다고 전해졌다.

국가출하승인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백신, 혈액제재, 항독소 등에 대해 제조단위(로트)별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제조회사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전에 국가에서 시험 및 서류검토(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를 거쳐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17일 국가출하승인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10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고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화이자의 백신도 3월 첫째 주 이후에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허가심사를 위해 이달 넷째 주 이후 전문가 자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은 줄곧 이어져 왔었다. 한 요양병원에서는 근무하는 간호사가 “화이자나 모더나는 괜찮아도 아스트라제네카는 걱정된다”는 의견, “부작용이 제일 무섭다”는 반응 등을 보였다.

또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의료인 연합’은 “백신이 정상적으로 개발되기 위해선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리는데, 그럼에도 93%의 백신은 실패작으로 나온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은 1년도 안된 기간에 개발돼 임상시험의 각 단계도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고, 장기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없다”고 캐물었다.